[교육이 미래다] 북한 도시연구에 대한 국내 학술대회 열어

2024. 9.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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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평화통일연구원, 10월 2일 개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오는 10월 2일 숭실대학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북한 도시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 모색Ⅱ’을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도시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두 번째 시간으로, 2단계 연구를 시작하기에 앞서 1단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연구 방법론을 고찰한다.

본 대회는 숭실대 행정학부 명예교수이자 북한도시연구단장을 맡은 김성배 명예교수의 개회사 이후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불완전한 자료의 통계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위성사진을 활용한 데이터 추출과 통계기법 적용(행정학부 박지형 교수) ▶위성자료 딥러닝 방식을 활용한 라선시 도시 공간분석(이시효 연구위원) ▶북한 연구의 자기선택편향 문제와 해결방안(문예찬 연구원, 김성배 명예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질적연구를 통한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신의주·단둥 동포 네트워크를 통한 북·중 접경지역 비공식 상거래 거버넌스 매커니즘 분석(백명숙 연구위원, 김성배 명예교수) ▶라선시 특수경제지대 당-기업 관계 비교사례연구(노현종 연구위원) ▶비공식 베이시안 과정 추적법을 통한 김정은 통치 정당성 확보 방안으로서의 평양 아파트 건설(한지만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각 발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 또한 예정돼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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