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사장 "UAM 사업 추진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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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24일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및 교통관리 체계 구축 지원' 조례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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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오파브’. 모터 8개가 달린 날개로 최고 시속 240㎞로 비행할 수 있다. |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
앞서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및 교통관리 체계 구축 지원' 조례안이 가결됐다. 이 조례는 산업육성 지원 측면을 넘어 교통수단으로서의 교통관리 체계 구축까지 담은 진일보한 조례로, 이후 제정될 경기도 31개 시군 조례의 표준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례 내에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위탁기관으로 경기교통공사를 명기해, 향후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있어 경기교통공사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전국 교통공사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정책협의체인 'UAM 팀코리아'(UTK) 참여기관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
ⓒ 경기교통공사 |
오준환 의원은 "본 조례의 가결을 통해 경기도 내 미래 교통수단의 활용 촉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조례안 통과는 광역이동수단의 필요성이 큰 경기도 UAM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그동안 UAM과 관련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세미나 개최, ▲도·시군·공사 협력체계 구축, ▲항공 분야 업무역량 확대를 위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 사업모델 워킹그룹에 참여해 관련 사업모델 발굴을 추진 중이다.
경기교통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경기도형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함과 동시에 기존 수행업무를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과 지상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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