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 모두 잡는다"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
박하림 2024. 9. 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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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24일 협동조합광장(옛 지하상가)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를 선정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해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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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24일 협동조합광장(옛 지하상가)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를 선정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해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부스에서 만두만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통시장 일대를 활용해 원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두에 특화된 축제로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에는 60여 개소에서 부스 신청을 했고, 그 중 46개소가 참여해 만두축제에 자신 있게 선보일 대표 만두를 출품했다. 평가위원으로는 원주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장, 대학교수,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이 참여해 출품된 만두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평가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야채·이색만두 ▲글로벌·단체컬러만두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의 5개 부문별로 진행됐으며 맛, 가격, 상품성, 독창성 등 4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참가업체들은 고기만두 및 김치만두 부문에서 찌거나 튀긴 다양한 고기만두와 매콤한 김치소로 만든 원주 대표 김치만두를 선보였다. 또, 야채·이색만두 부문에서는 곤드레 만두 등 야채의 풍미가 가득한 만두와 만두고로케, 만두김밥, 모짜만두빵 등 이색적인 만두가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단체컬러만두 부문에서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만두를 소개했으며, 화려한 색상의 단체 컬러만두가 특히 주목받았다.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 부문에서는 춘천, 정선, 철원의 특산품을 활용한 만두와 전국의 맛집 만두도 출품되어 다채로운 만두들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평가와 별도로 만두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만두 시식회도 진행돼 축제에서 판매할 메뉴를 미리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원주시는 오는 30일 만두부스 입점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10월 중 영업 신고 안내 및 위생 교육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품평회에 불참한 업체들은 별도의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만두축제의 부스 규모를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하기 위해 만두만 판매할 예정”이라며 “‘만두축제에서 판매하는 만두는 맛있어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품평회를 거쳐 준비했으니, 원주만두축제에 오셔서 맛과 품질이 보장된 60여 가지의 다양한 만두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25~27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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