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與지도부 만찬회동 1시간30분간 진행…용산 "화기애애"

서소정 2024. 9.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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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용산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공식 만찬을 갖는 건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7월 24일 이후 두 번째로 2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만찬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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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 정장 차림 참석자 만찬 후 산책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용산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공식 만찬을 갖는 건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7월 24일 이후 두 번째로 2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6시30분께 시작된 만찬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짧은 산책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서 "참석자들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대화를 나눴으며,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찬은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라며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한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박정하 당대표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정혜전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 실장, 신설된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한 수석급 참모진이 전원 참석했다.

만찬 메뉴는 한식으로, 건배를 위한 오미자 주스가 준비됐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만찬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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