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5신] 김영걸 총회장 “직전 총회장 사태 마음 아파... 교단 마음 모을 것”

박용미 2024. 9. 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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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은 24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열린 제109회 총회에서 "지난 교단 상황(김의식 직전 총회장 논란)에 마음이 아프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서 "향후 교단 신뢰 회복과 교단 내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안에 대해 많은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직전 총회장의 개회 선언 및 그에 따른 소란에 대해 "어제 직전 총회장님이 예배 인도를 내려놓기로 결단을 했다. 앞으로 법적 시비가 없도록 개회 선언만 하고 물러가겠다는 나름의 섬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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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부흥의 동력 일으켜
교단과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도록”
김영걸(오른쪽) 예장통합 총회장이 24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훈 목사부총회장. 창원=신석현 포토그래퍼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은 24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열린 제109회 총회에서 “지난 교단 상황(김의식 직전 총회장 논란)에 마음이 아프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서 “향후 교단 신뢰 회복과 교단 내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안에 대해 많은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직전 총회장의 개회 선언 및 그에 따른 소란에 대해 “어제 직전 총회장님이 예배 인도를 내려놓기로 결단을 했다. 앞으로 법적 시비가 없도록 개회 선언만 하고 물러가겠다는 나름의 섬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이후 실제적인 총회장 유고 상태에서 총회장 대행을 하면서 교단을 이끌어왔고 총회 장소 문제와 직전 총회장 현장 참석 문제로 갈등이 증폭되고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옆에서 기도해주는 임원과 선배들 등 많은 손길 덕분에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새 회기 주제인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에 예배 회복에 대해 목사님들이 마음이 가 있었다. 그 기반 위에 전도와 부흥의 동력을 일으켜서 교단과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목사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정훈 목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나는 신앙부장이고 정 목사는 노래를 참 잘했는데 함께 신앙의 하모니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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