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서 금품 훔치다 걸리자 차주 폭행…훔친 카드 쓰다 덜미

이지영 2024. 9.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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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주차된 차에서 절도행각을 하다 들키자 차주를 폭행하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준강도 등 혐의로 A씨(25)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의 한 노상에 주차된 차에서 신용카드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범행을 목격한 차 주인이 저지하자 그를 폭생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21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는 당시 훔친 카드를 사용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장소에서 동일 범죄를 이어오며 15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 등을 훔쳐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해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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