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국힘 지도부 만찬 회동... 성과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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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저녁 한동훈 당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대해 만찬을 했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24일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 이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료계와의 갈등 및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위기에 빠진 여권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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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와 함께 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24일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 이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료계와의 갈등 및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위기에 빠진 여권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돼 왔다.
그러나 한동훈 대표 측이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독대를 요청했으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는 대통령실의 반대로 무산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찬은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다 한 차례 연기됐는데,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소책으로 2026년 의대 정원의 증원 유예안을 언급한 게 윤 대통령의 심기를 거슬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대통령실에서는 지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태윤 정책실장, 신설된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 수석급 참모진 전원이 참석하고 당에서도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비서실장 등이 참석해,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양측의 상견례적 의미를 갖는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찬 메뉴는 한식으로 차려졌고, 건배를 위한 오미자주스도 준비됐으며, 참석자들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박정하 당대표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정혜전 대변인 등 1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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