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복귀' KT, 사령탑은 기쁨 대신 긴장..."SSG가 우리보다 더 유리해"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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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팀의 5위 재탈환에도 기쁨보다 우려를 더 나타냈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6차전에 앞서 "전날 잠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큰 의미는 없었다"며 "KT가 다시 5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SSG가 패하는 게 그래도 낫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보다 SSG가 (5위를 차지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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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팀의 5위 재탈환에도 기쁨보다 우려를 더 나타냈다. 자력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6차전에 앞서 "전날 잠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큰 의미는 없었다"며 "KT가 다시 5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SSG가 패하는 게 그래도 낫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보다 SSG가 (5위를 차지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1~22일 안방 수원에서 SSG에게 2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69승 70패 2무를 기록, SSG(68승 68패 2무)에게 밀리면서 5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KT는 지난 17일까지만 하더라도 SSG에 2경기 차 앞선 5위를 지키고 있었다. 21~22일 1승 1패만 기록했더라도 5위 지키기에 한결 여유를 가지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으로 흘러갔고 아쉬움 속에 한 주를 마감했다.
KT는 다만 SSG가 지난 23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4-8로 덜미를 잡히면서 하루 만에 5위로 복귀했다. KT는 승률 0.4964, SSG는 0.4963을 기록하면서 1모 차이로 SSG를 제쳤다.
하지만 KT는 이날 롯데전을 포함해 정규시즌 3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5위를 수성할 수는 없다. SSG가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가 뒤바뀐다. KT 입장에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SSG의 게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이 때문에 "우리도 잔여 경기가 하나만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5위 수성을 낙관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KT는 일단 이날 롯데전을 마치면 오는 25~26일은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한다.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한 상태다. 상황에 따라 조기 불펜 가동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맞붙는 롯데도 이날 패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기 때문에 필사적이다. 양 팀 모두 전력을 다해 가을야구를 방불케 하는 혈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강철 감독이 2019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뒤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한국시리즈 우승과 준우승을 한차례씩 달성했다. 올해도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이탈 여파로 하위권으로 시작한 상황에서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했지만 기어이 포스트시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한편 KT는 이날 롯데 선발투수 좌완 김진욱에 맞서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오재일(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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