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안곰소젓갈축제' 10월 3~5일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9. 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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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의 명산지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곰소에서 '제16회 부안곰소젓갈축제'가 10월 3~5일 사흘간 열린다.

24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앞 특설 행사장에서 '곰소의 재발견, 누구나 즐기는 젓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조선 셰프 한상궁'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이번 축제만을 위해 특별히 각색돼 곰소젓갈축제에서만 볼 내용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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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공연, 야간포차 등…가족 축제
축제 기간 젓갈·액젓 20% 할인 판매

젓갈의 명산지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곰소에서 '제16회 부안곰소젓갈축제'가 10월 3~5일 사흘간 열린다.

24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앞 특설 행사장에서 '곰소의 재발견, 누구나 즐기는 젓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색다른 변화를 시도, 방문객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3~5일 열리는 '제16회 부안곰소젓갈축제' 포스터.[사진제공=부안군]

이번 축제는 개막식부터 차별화된 무대를 펼친다. 기존의 유명 트로트 가수 중심 공연을 탈피, 뮤지컬 '조선 셰프 한상궁', '쇼킹나이트 군조크루', '가수 윤수현'이 출연하여 색다른 공연으로 진행한다.

'조선 셰프 한상궁'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이번 축제만을 위해 특별히 각색돼 곰소젓갈축제에서만 볼 내용으로 꾸며졌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축제 외연 확대에 어린이 손님을 겨냥한다. 메인무대에서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가 오후 2시에 열리며, 센터 뒤편인 상괭이 존에서는 오후 1시 퍼포머훈의 풍선 쇼, 오후 4시 콰르텟 아미고의 피아노 4중주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내일은 나도 트롯왕' 무대에서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들의 경연이 열리며, 이어 축제의 백미인 '곰소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국내 1호 젓갈 소믈리에 강지영 대표가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김치·젓갈 체험, 새우잡이 체험, 염전체험, ESG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안 농특산물, 수산물, 곰소 소금 등의 판매가 이뤄져. 젓갈과 지역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관광객들이 젓갈의 본고장인 곰소를 더욱 편하게 즐기도록 야심찬 준비를 마쳤다. 멀리 곰소를 찾아준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 기간 젓갈과 액젓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먹거리 야간포차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신선한 수산물과 건어물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지역 명소인 슬지 제빵소와 홍보 MOU를 맺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부안군기독교연합회와 김장 문화 진흥에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진성 곰소젓갈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곰소젓갈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도록 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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