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원태인 28일 LG전 선발 등판? 두산 곽빈에게 달렸다 [IS 광주]
배중현 2024. 9. 24. 17:54
곽빈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
추가 선발 등판, 단독 1위 노릴 듯
박진만 감독 "끝까지 상황 보겠다"
다승왕에 도전하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잔여 경기 추가 선발 등판은 가능할까. 열쇠를 쥔 건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원태인의 추가 등판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원태인은 지금 웨이팅(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시즌 끝날 때까지 상황을 볼 거다. 아프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몸은 괜찮은데, 본인의 타이틀이 걸려 있고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지난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하며 시즌 15승(6패)째를 따냈다. 23일 기준 곽빈(14승)에 1승 앞선 다승 단독 선두. 2019년 데뷔 후 첫 다승왕 타이틀이 가시권인데 곽빈이 잔여 경기 등판이 가능해 '단독 1위'가 '공동 1위'로 바뀔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의 말을 해석하면 곽빈이 공동 다승 선두로 올라서면 원태인이 추가 선발 등판, 단독 선두를 노릴 전망이다. 원태인이 잔여 경기에 나선다면 정규시즌 팀 최종전인 28일 대구 LG 트윈스전이 유력하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마지막 날 나갈지, 아니면 쉴지는 며칠 더 두고 봐야 한다. 일단 토요일(28일)에 던질 수 있게 몸은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3선발 로테이션(코너 시볼드·데니 레예스·원태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1차전 선발은 미정. 부상으로 지난 12일 1군 제외된 코너의 몸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3명의 순서는 상대 팀이 누구냐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추가 선발 등판, 단독 1위 노릴 듯
박진만 감독 "끝까지 상황 보겠다"
다승왕에 도전하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잔여 경기 추가 선발 등판은 가능할까. 열쇠를 쥔 건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원태인의 추가 등판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원태인은 지금 웨이팅(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시즌 끝날 때까지 상황을 볼 거다. 아프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몸은 괜찮은데, 본인의 타이틀이 걸려 있고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지난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하며 시즌 15승(6패)째를 따냈다. 23일 기준 곽빈(14승)에 1승 앞선 다승 단독 선두. 2019년 데뷔 후 첫 다승왕 타이틀이 가시권인데 곽빈이 잔여 경기 등판이 가능해 '단독 1위'가 '공동 1위'로 바뀔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의 말을 해석하면 곽빈이 공동 다승 선두로 올라서면 원태인이 추가 선발 등판, 단독 선두를 노릴 전망이다. 원태인이 잔여 경기에 나선다면 정규시즌 팀 최종전인 28일 대구 LG 트윈스전이 유력하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마지막 날 나갈지, 아니면 쉴지는 며칠 더 두고 봐야 한다. 일단 토요일(28일)에 던질 수 있게 몸은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3선발 로테이션(코너 시볼드·데니 레예스·원태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1차전 선발은 미정. 부상으로 지난 12일 1군 제외된 코너의 몸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3명의 순서는 상대 팀이 누구냐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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