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건물, 3년 만에 ‘60억’ 올랐다…현재 시세는?

한남동 건물 195억원에서 255억원으로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가 195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이 3년 만에 60억원 올랐다는 추산이 나왔다.

지난 9월 22일 중개법인 빌딩로그부동산에 따르면, 송혜교는 2021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 단지 입구에 위치한 대지면적 149.35평, 건축면적 74.61평의 5층짜리 건물을 195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그녀는 115억원을 현금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85억원은 은행 대출을 이용해 개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2014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은 445.22평이다. 현재 이곳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선정된 한식당, 고급 음식점과 스튜디오 등이 입주해 있다. 건물은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 도보로 약 900m, 6호선 한강진역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혜교가 매입했을 당시 토지의 평당 가격은 1억3057만원이었으나, 최근 인접한 건물의 거래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평당 가격은 1억65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인접 건물은 1989년에 지어진 노후 건물로 건물 가격은 거의 반영되지 않고 토지 가격으로 평가됐다. 이에 송혜교의 빌딩 시세는 현재 약 255억3000만원으로, 2021년 매입 당시보다 60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빌딩로그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 빌딩 평당 가격이 1억6500만원일 경우 총 대지 가격은 246억4000만원에 해당한다. 2014년 신축 당시 건축 비용과 감가상각을 적용하여 건물 가격을 평당 200만원으로 계산하면, 연면적 445평을 곱해 약 8억9000만원이 된다. 이 두 가지 금액을 합산하면 총 시세는 약 255억3000만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