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0도루 성공 김도영, 추가 도루 없을 듯…"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 [IS 광주]
배중현 2024. 9. 24. 17:03
올 시즌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도루는 40개에서 추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도영은) 어제부로 웬만하면 도루는 안 하는 거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전날 삼성전에서 시즌 4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상황.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 38홈런-40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게 그의 타순을 3번이 아닌 1번으로 고정하고 있다.
이미 40-40의 전제 조건을 중 하나인 40도루를 달성했으니 더는 무리해서 뛰지 않을 계획이다. 조재영 KIA 주루 코치는 "선수와도 얘길 했다"라고 귀띔했다. 이범호 감독은 "풀타임 첫 해"라며 "내년도 있고 내후년도 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친구인데 그런 부분을 조금 절제해 주면 다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체력을 안배해 주고 공격적인 부분에 힘을 실어주면 팀에 좋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36경기 타율 0.347(524타수 182안타) 38홈런 106타점이다. 출루율(0.421)과 장타율(0.655)을 합한 OPS가 1.076에 이른다. 23일 삼성전에선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인 136득점째를 올리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발이 워낙 빨라) 2루에 있으나 1루에 있으나 (장타가 나오면) 홈에 들어오는 건 별 차이 없다"라며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야 한다. 안 뛰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 윤도현(2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좌익수) 이우성(우익수) 고종욱(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한승택(포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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