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화)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민주당 "우하향 선물"…한동훈 "대한민국 인버스에 투자하라고?" 등

이정희 2024. 9. 24.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토론 도중 '인버스(역방향) 투자'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인버스에 투자하자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에 국회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을 만나 이들로부터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를 전달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주당 "우하향 선물"…한동훈 "대한민국 인버스에 투자하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토론 도중 '인버스(역방향) 투자'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인버스에 투자하자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에 참가한 김영환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대로 가면 한국 시장이 우하향할텐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묻는 말에 "그렇게 우하향 된다고 신념처럼 가지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 주식시장은 주가가 내려도 이익을 얻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에 국회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을 만나 이들로부터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를 전달받았다.

이때 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금투세를 도입한다는 것, 도입하고 유예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건 일종의 자폭행위에 가깝다"며 민주당을 겨냥한 바 있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의 금투세 공개 토론회에 대해 "이상한 역할극을 한다고 하는데 정작 폐지팀은 빠져 있다"며 "폐지팀은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 전부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상황이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는데 '3년 유예한다'는 식의 꼼수로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호중 '절뚝절뚝' 흉내 논란 채널A 앵커, 결국 사과…"욕심 때문에 불편함 드려"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 운전 뺑소니 사건 보도 과정에서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채널A 앵커가 공식 사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보도하면서 앵커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은 채널A '강력한 4팀'에 대해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0일 방송 때 김호중의 재판 출석 소식을 전하면서 진행자인 앵커가 "김호중 씨가 뭔가 법정에 입장을 할 때 '절뚝절뚝' 이런 모습이었다. 재판을 마치고 나갈 때도 마찬가지로 '절뚝절뚝' 뭐 이런 모습이었다는 거예요"라며 다리를 저는 흉내를 냈다.

아울러 재판 때 김호중의 어머니가 인터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가, 추후 어머니가 아니라고 하는 등 정확한 내용을 방송하지 않은 점에 대한 민원도 제기됐다.

해당 방송과 관련해서는 방심위에 1519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 의견진술에는 논란을 빚었던 당시 앵커가 직접 출석해 사과했다.

앵커는 "당시 진행자로서 김호중 씨의 첫 재판이었고 여러 가지로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청자들께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법정 내부는 촬영 허가가 안 되는데, 방송 시간이 임박해 김 씨의 모습이 전달돼 그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로만 설명했어도 충분했을 것을, 행동을 통해서 좀 더 잘 알려드리겠다는 욕심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당사자와 그 방송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지금도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함께 출석한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새 교양 프로그램이 신설돼 곧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심위 강경필 위원은 "신속하게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김정수 위원은 "방송 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방송을 했고 앵커도 오늘 직접 나와 진정성 있게 사과했다"며 행정지도 중 '권고' 의견을 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