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설경구 ‘버럭’에 웃음 터진 사연

김예슬 2024. 9.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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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뜻하지 않은 해명에 나섰다.

24일 서울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배급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나중엔 내가 입만 떼도 다들 웃길래 나중엔 눈 감고 촬영했다"며 "난 심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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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사진=유희태 기자

배우 설경구가 뜻하지 않은 해명에 나섰다.

24일 서울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배급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미리 본 영화에는 의도치 않은 듯한 웃음 포인트가 눈에 띄었다. 특히나 극 중 네 배우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격앙된 김희애의 연기에 설경구가 버럭 소리치는 장면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설경구는 이 같은 반응에 “상상도 못 했다”며 운을 뗐다. 해당 장면은 촬영 당시에도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한다. 설경구는 “나중엔 내가 입만 떼도 다들 웃길래 나중엔 눈 감고 촬영했다”며 “난 심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감독 역시 “해외에서도 웃음이 많이 나왔다”며 “해외 관객이 많이들 웃던 장면에서 똑같이 웃음이 나와 안심했다”며 미소 지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진 두 부부가 자녀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고 서서히 붕괴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9일 개봉.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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