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미주서 잘 나가는 ‘비비고 만두’…이젠 하늘 위에서 맛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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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bibigo)' 만두를 상공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해외 기업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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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선에서 제공되는 것은 최초
비비고 만두, 미주 지역 점유율 45%
미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bibigo)’ 만두를 상공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호주 대형 항공사 콴타스 항공 기내식으로 진출하면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가 한 세트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비비고 만두는 이달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서호주 퍼스(Perth)행 국내선에서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의 서울행이 아닌 국제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콴타스 항공 기내식 납품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 CJ제일제당은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기내식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뉴질랜드의 주요 유통 채널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에서도 비비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 1위인 CJ제일제당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표적 식품업체 중 하나다. 특히 비비고 만두의 경우 미주 지역 점유율이 40%를 훌쩍 넘을 정도로 만두 제품이 인기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해외 기업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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