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오란씨 오픈, 50년만에 ‘더채리티클래식’으로 부활…‘모두의 채리티’ 슬로건으로 내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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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총상금액 10억 원과 같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기탁하는 진짜 채리티 골프 대회가 열린다.
김상무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한국프로골프 최초의 스폰서 대회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오란씨 오픈'에 이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도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와 전통을 갖춘 명품 채리티 대회로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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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 가치 살리기 위해 대회명에 주최사 이름 빼
대회 총상금액 10억 원과 같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기탁하는 진짜 채리티 골프 대회가 열린다.
KPGA투어 ‘더채리티클래식’이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 골프대회였던 ‘오란씨 오픈’이 50년 만에 부활된 대회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동아쏘시오그룹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대회 특징은 1976년 동아제약㈜이 총상금 150만 원을 걸고 개최했던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 대회인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전신이라는 점이다.
당시 오란씨 오픈은 ‘오란씨(OranC)’라는 제품의 이름을 대회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골프 대회에 접목한 첫 사례로 이후 많은 기업들이 골프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또 하나 차별화된 특징은 채리티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대회명에서 스폰서 이름을 싹 뺐다는 점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커뮤니케이션실 김용운 상무는 “이 대회는 그룹의 정도경영(鼎道經營)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동시에 국내남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회명에 기업명이 포함되지 않고 ‘채리티’만 들어간 것도 사회 공헌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주최사의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그러한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최사를 비롯해 선수, 협회, 골프장, 갤러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인 채리티 대회로 나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상무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한국프로골프 최초의 스폰서 대회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오란씨 오픈’에 이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도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와 전통을 갖춘 명품 채리티 대회로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사와 올해로 10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박상현(41·동아제약)을 비롯 총 120명의 KPGA 대표 선수가 총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Socio’를 의미를 가진 헬스케어 전문 그룹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KPGA투어 오란씨 오픈과 포카리스웨트 오픈, 그리고 이벤트성 대회 동아제약-동아ST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한국남자프로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왔다. 또 2005년부터는 아마추어 대회인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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