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中 자본’ 거짓 프레임 씌운 고려아연, 日전범기업에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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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전범기업과 '라인야후' 사태의 핵심 기업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작 최 회장과 고려아연은 토종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중국계 자본'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워놓고, 본인들은 일본의 대표적 전범 기업과 '라인야후 경영권 강탈' 논란을 일으킨 일본 기업과 손잡으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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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中 자본 출자 비중 5% 내외…최윤범 회장의 흑색선전”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전범기업과 ‘라인야후’ 사태의 핵심 기업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작 최 회장과 고려아연은 토종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중국계 자본’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워놓고, 본인들은 일본의 대표적 전범 기업과 ‘라인야후 경영권 강탈’ 논란을 일으킨 일본 기업과 손잡으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는 최 회장이 ‘주식 공개매수’ 대응을 위해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 스미토모와 소프트뱅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업 등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영풍은 “스미토모는 2012년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일본 전범기업 287개 사 명단에 포함된 대표적 기업:이라며 ”스미토모를 비롯해 당시 전범기업으로 분류된 일본의 재벌 기업들은 종전 뒤 연합군사령부에 의해 해체됐다가 1950년대 이후 단계적으로 재결합해 대부분 재건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보기술 기업 네이버가 알토란처럼 일궈온 메신저 ‘라인’의 일본 운영사 ‘라인야후’를 일본 정부를 등에 업고 사실상 경영권 장악을 시도해 논란을 일으킨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중국 등 해외자본을 등에 업은 사모펀드라며 경영권을 넘기면 핵심 기술 유출되거나 중국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은 앞서 당사와 토종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 나서자 공시를 통해 'MBK는 중국 자본이며 인수되면 중국에 팔린다”는 거짓된 흑색선전을 내놓은 바 있다”며 “이런 흑색선전은 지역 정가와 중앙 정치권까지 영향을 미쳐 ‘정치 이슈화’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이라는 대해서도 해명했다. 영풍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모펀드에는 다양한 국적의 자본(LP)가 참여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의 논리라면 대부분의 사모펀드가 중국자본이라는 얘기다. 어처구니없는 비상식적인 흑색선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MBK파트너스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개매수 주체 펀드의 약정액 중 중국 자본의 출자 비중은 5% 내외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에서 나온 추측성 보도를 근거로 당사를 전범기업과 접촉하고 손을 잡으려 한다고 주장하고 당사를 음해한 영풍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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