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위’ 유해란, 생애 첫 대회 2연패+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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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2승과 생애 첫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9위로 올라선 유해란은 작년 대회에서 사흘간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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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띠꾼·하타오카와 치열한 우승 경쟁 예상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2승과 생애 첫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은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리는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유해란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은 높다. 그는 최근 치른 2차례 대회에서 우승-3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샷감이 뜨겁다. 만약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지난 2일 FM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다. 2007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2010년과 2011년 대회를 연거푸 가져간 쩡야니(대만)가 유일하다.
유해란은 올 시즌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입상하면서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 상금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위다.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9위로 올라선 유해란은 작년 대회에서 사흘간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이 불참하는 것도 유해란으로서는 기회다. 다만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2022년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 2021년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은 경계 대상이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진희(25·안강건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36·키움증권), 김세영(31·스포타트), 지은희(38), 신지은(32·이상 한화큐셀), 이미향(31·볼빅), 안나린(28·메디힐), 이소미(25·대방건설)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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