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장기표 빈소 조문…"尹대통령·김여사 무척 황망"

문제원 2024. 9.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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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한 위로의 뜻을 유족에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장 원장 별세에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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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지난달 장 원장 문병 다녀와
식사 약속 못 지키고 별세…"황망"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에 윤석열 대통령 화환이 설치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한 위로의 뜻을 유족에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장 원장 별세에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장 원장이 입원하고 있던 암센터로 직접 문병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원장은 김 여사에게 "얼른 나아서 영부인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는 "그 약속 꼭 지키셔야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장 원장이 별세하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무척 황망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장은 생전 재야운동권의 대부로 불렸다.

19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을 시작으로 5번 수감돼 10년 가까이 복역했고,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사건 등에 연루돼 12년의 수배 생활을 보냈다. 제도권 정치에는 진출하지 못해 '영원한 재야'로도 불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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