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0억원 규모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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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의 강점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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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의 강점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해운항만물류 분야를 이번 사업의 핵심 대상으로 삼았다.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항만 관계자들 간의 정보 투명성을 강화하고, 분산 데이터 저장 및 무결성 보장을 통해 물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부산항만공사와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관리해 최적화된 스케줄링과 데이터 통합이 어려웠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여러 글로벌 항만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으나,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시 관계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의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간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 14곳을 매칭해 투자 유치와 사업화,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 기업인 스마트엠투엠이 주관하며 컨테이너스, 골드락스쉬핑, 스마트큐브 등이 협력사로 참여해 선박 정박 최적화, 선석 생산성 향상, 물류 시간 절감 등 전반적인 물류 효율화를 이끌 예정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항에서 시작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국제 해운물류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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