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하류 지역 상생 가능한 ‘한강수계기금’ 논의

선주성 2024. 9.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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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4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춘천국제물포럼 2024'이 9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춘천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하류지역(서울·경기·인천)에서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을 상류지역(강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한강수계기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19,764억 원이 배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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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국제물포럼 2024’ 26일부터 2일간 열려
‘수리권과 물 배분’ 주제... ‘한강수계법’ 25년 재조명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4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춘천국제물포럼 2024’이 9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춘천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춘천국제물포럼은 (사)춘천국제물포럼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춘천국제물포럼은 국내 최초로 물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으로 지난 2003년부터 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및 정책 제언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미지 제공=강원특별자치도청>

이번 포럼에서는 ‘수리권과 물 배분’을 주제로 하천 및 호수의 물을 사용하는 권리인 수리권 제도 및 한정된 물 자원 배분 원칙의 확립을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조강연과 12개 세션별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기조강연 및 제1세션에서는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보전을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맞아 그 성과와 한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상·하류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한강수계기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강수계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 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됐으며,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하류지역(서울·경기·인천)에서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을 상류지역(강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한강수계기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19,764억 원이 배분된 바 있다.

안중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맞이해 한강수계기금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수자원 및 기금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국제물포럼 2024’은 ‘춘천국제물포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션별로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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