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석' 홍명보 "1순위 후보라 감독 맡았다, 불공정·특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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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볼 때 선임이 공정했나"라는 김재원 의원의 질의에 "(대표팀 감독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나에게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를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맡기로 했다. 2순위, 3순위였다면 아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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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서 "감독 선임 등 모든 축구적인 면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불공정 선임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박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볼 때 선임이 공정했나"라는 김재원 의원의 질의에 "(대표팀 감독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나에게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를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맡기로 했다. 2순위, 3순위였다면 아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홈 1차전에서 대표팀이 졸전 끝에 0-0으로 비기자 홍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지금 당장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지만 앞으로 더 큰 노력을 해 축구대표팀이 예전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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