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역주행 재발 막는다…‘방호울타리‧일방통행 LED표지판’ 설치
유민지 2024. 9.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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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도로 98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발생 직후 해당 지점에 이전보다 강화된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 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8개 구간을 중심으로 SB1등급의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각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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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자 안전 강화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도로 98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지난 7월 발생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구 이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후속조치 중 하나다. 일방통행 도로 LED 표지판 설치 외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교통안전 시설 보강과 교체, 보행환경 개선 등을 담은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발생 직후 해당 지점에 이전보다 강화된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어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포시 등도 추가 설치해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조치 외에도 추가적인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높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2025년에는 보도 확장, 안전시설 보강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해 안전 수준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전역의 안전시설 정비도 마쳤다. 서울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보행자 위험 보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선 개선이 필요한 400개 지점과 구간에 대해 총 30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행취약도로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강화해 설치할 예정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 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8개 구간을 중심으로 SB1등급의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각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청역 사고 지점에도 해당 등급의 울타리가 설치됐다. 대표적인 설치 지역은 남산 소파길, 퇴계로 4가 교차로, 동대문 패션몰 앞, 이태원 등이다.
일방통행 이면도로에 LED 표지판 설치를 통해 혼동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시는 올해 80개 일방통행 도로에 인식이 쉬운 ‘회전금지’ LED 표지판 교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방 시민 공간에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해 차량의 진입을 막는다. 이들은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는데, 대형 석재화분은 조경화과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볼라드는 차량 진입을 방지하면서도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할 계획이다.
보도 공간 확장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까지 보도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차도와 보도의 높이 차이가 없는 중앙버스정류소 대기공간은, 횡당보도 노면표시로 교체해 안전한 대기공간을 만든다.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로 개선하고,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제도와 기술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도로 98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지난 7월 발생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구 이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후속조치 중 하나다. 일방통행 도로 LED 표지판 설치 외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교통안전 시설 보강과 교체, 보행환경 개선 등을 담은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발생 직후 해당 지점에 이전보다 강화된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어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포시 등도 추가 설치해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조치 외에도 추가적인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높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2025년에는 보도 확장, 안전시설 보강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해 안전 수준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전역의 안전시설 정비도 마쳤다. 서울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보행자 위험 보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선 개선이 필요한 400개 지점과 구간에 대해 총 30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행취약도로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강화해 설치할 예정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 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8개 구간을 중심으로 SB1등급의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각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청역 사고 지점에도 해당 등급의 울타리가 설치됐다. 대표적인 설치 지역은 남산 소파길, 퇴계로 4가 교차로, 동대문 패션몰 앞, 이태원 등이다.
일방통행 이면도로에 LED 표지판 설치를 통해 혼동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시는 올해 80개 일방통행 도로에 인식이 쉬운 ‘회전금지’ LED 표지판 교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방 시민 공간에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해 차량의 진입을 막는다. 이들은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는데, 대형 석재화분은 조경화과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볼라드는 차량 진입을 방지하면서도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할 계획이다.
보도 공간 확장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까지 보도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차도와 보도의 높이 차이가 없는 중앙버스정류소 대기공간은, 횡당보도 노면표시로 교체해 안전한 대기공간을 만든다.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로 개선하고,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제도와 기술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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