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증시 변동성 온다"…월가 거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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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물로 불리는 마크 해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펠레는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올해 마지막 분기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증시 변동성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 해팰레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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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거물로 불리는 마크 해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펠레는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올해 마지막 분기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증시 변동성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 해팰레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는 취약한 상태이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마지막 분기에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대선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재생에너지, 임의소비재, 위안화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잠재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며 "지금부터는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다각화 시키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팰레 CIO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노출이 부족한 투자자들의 경우 시장의 불안감을 이용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AI는 향후 몇 년 간 시장의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AI가 제공할 장기적인 기회를 잡기 위해 단기적인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도 미국 증시가 올해 4분기에는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S&P500 지수가 최대 5,000선 초반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12% 가까이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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