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2편 나올까…류승룡 "불만 지펴주면 확 타오를 듯"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건대입구, 윤현지 기자) '극한직업' 배우들이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함께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류승룡과 진선규는 '극한직업' 이후 5년 만에 재회해 다시 한번 웃음 포텐을 터트릴 예정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두 사람 외에 이하늬,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했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류승룡은 두 사람의 재회에 "엄청 부러워하고 있다. '극한직업' 단톡방이 불이 난다. 저는 얼마전 (이)동휘와도 촬영했고, 이하늬 배우도 부러워 한다"라며 여전히 활발히 친목을 다지고 있는 '극한직업' 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영화 시리즈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나. 단톡방에 감독님도 있다. 우리도 '극한직업2'도 하자고 말이 많다. 그래서 뜨겁다. 누가 불만 지펴주면 확 타오르는 상태다. 다시 만나서 뜨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안달복달하고 있다"라며 '극한직업2'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또한 류승룡은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았다"며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서 '극한직업' 때 촬영할 때 좋았던, 재밌던 것들을 현장에 많이 적용했다. '극한직업' 때보다 더욱더 여러 가지 이해도나 공감도가 한층 더 성장해서 만난 느낌이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좋았던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오히려 달라졌다고 느끼지 못했다"라며 "그때도 너무 좋았고 코미디를 너무 잘하셔서 그때처럼 같이 있기만 해도, 눈만 보고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때와 형을 향한 저의 마음은 똑같다. 다시 만나니까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류승룡과 진선규가 다시 한번 활약한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