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재능 많은 김고은, 먼저 다가와줘 고마워…함께 해 영광" [엑's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4. 9. 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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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시간들을 돌아봤다.

노상현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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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시간들을 돌아봤다.

노상현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노상현은 학교도, 여자도, 연애에도 흥미가 없고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갖고 있는 흥수 역을 연기했다.

이날 노상현은 "김고은 씨와 함께 출연한다고 했을 때 너무 영광이었다. 재능이 많은 배우이고 워낙에 경험이 많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 씨가 너무 잘 하시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기하는데는 문제가 없겠다,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또 "고은 씨가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실제로 연기할 때도 친해져 있는 상태라 우려되는 부분도 없었다. '믿고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김고은과의 첫 만남 때는 낯을 많이 가렸다고 말한 노상현은 "처음에는 서로 조용했는데, 감독님과 관계자 분들과 같이 만나서 술도 한 잔씩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또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클럽에서의 장면을 위해 사전답사 겸 같이 놀면서 본격적인 촬영 전까지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극 중 재희와 룸메이트로 함께 살며 김고은과 계속해서 함께 세트 촬영을 했던 때를 떠올린 노상현은 "그 장면이 뭔가 길기도 하고 계속 같이 붙어서 찍어야 하니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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