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형지엘리트, 52주 신고가…역대급 실적에 주가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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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역대급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는 공시 이후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6월 결산법인인 형지엘리트는 지난 20일 제23기(작년 7월∼올해 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기보다 1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기록적인 프로야구의 천만관중 열풍도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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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27억원, 사상 최대 실적
3S 전략 성공, 해외 시장도 확장세
형지엘리트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역대급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는 공시 이후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형지엘리트는 24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16.76%(217원) 오른 1512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1520원을 뚫고 최고 1640원을 찍은 뒤 조정 중이다.
6월 결산법인인 형지엘리트는 지난 20일 제23기(작년 7월∼올해 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기보다 1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0% 늘어난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른바 '3S 전략'의 성공으로 분석된다. 학생복(Students) 사업 중심으로 스포츠(Sports) 상품화 사업과 워크웨어(Safety·작업복) 사업이 강력한 시너지를 낸 것이다. 특히 기록적인 프로야구의 천만관중 열풍도 실적에 기여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은 전기 99억원에서 211억원으로 113%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 실적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이 전년 159억 원에서 15% 성장한 183억 원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 25% 이상 성장, 영업이익 120% 성장을 전망한다. 올해의 경우 연간 납품 목표의 100%를 이미 달성했다.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노린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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