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선 반포대로에 ‘잔나비’ 온다…28~29일 서리풀페스티벌 개최

김용헌 2024. 9.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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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8~29일 반포대로(2호선 서초역~서초동 3거리) 에서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뒤 지금까지 98만명이 다녀갔다.

29일 오후 7시 서리풀음악회에선 가수 잔나비, 폴킴, 잔나비 등이 공연한다.

서리풀음악회 종료 뒤 진행되는 불꽃놀이로 축제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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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페스티벌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28~29일 반포대로(2호선 서초역~서초동 3거리) 에서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뒤 지금까지 98만명이 다녀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 A-Z’(음악의 모든 것)다. 국내 최정상 음악가부터 생활 예술인까지, 클래식부터 케이팝까지, 스태프부터 자원봉사자까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28일 오후 2시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는 서리풀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반포대로 10차선 도로 위에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같은날 오후 3시엔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7개 합창단 320여명이 참여하는 서리풀합창제가, 오후 7시엔 가수 존박, 정인 등이 꾸미는 무대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7시 서리풀음악회에선 가수 잔나비, 폴킴, 잔나비 등이 공연한다. 같은날 오전 7시엔 200명이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이 50분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턴 음악 꿈나무들의 무대인 서리풀주니어콘서트가 열린다. 서리풀음악회 종료 뒤 진행되는 불꽃놀이로 축제는 끝난다.

이밖에 올해 서리풀페스티벌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구는 축제 기간 체험 프로그램 71개와 놀이기구 5개, 기념사진용 포토존 6개을 운영한다.

구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 안전 대책도 준비했다. 서초경찰서, 서초소방서와 함께 행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했다. 인파 밀집 시 인파를 분산하기 위한 동선도 검토했다. 축제 중엔 안전요원이 수시로 순찰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의료진과 지원 인력 35명을 배치하고, 구급차 3대와 의료 부스 3곳을 운영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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