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주주환원율 50%로 끌어올린다…3년뒤 45% 목표

JB금융그룹이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40%로 늘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JB금융은 이처럼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JB금융은 이런 장기계획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JB금융은 오는 2026년까지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주주환원율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3년 뒤엔 45%를 달성키로 했다. 또 배당 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 측은 "PBR이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이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JB금융은 2023년에는 CET1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JB금융그룹은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은 오는 30일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해를 돕기 위해 'JB금융그룹 캐피털 마켓 데이(JBFG's Capital Markets Day)를' 개최하고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