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주인공’리디아 고, 26일 개막 KLPGA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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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주인공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국 골프팬들 앞에 선다.
26일 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CC(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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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주인공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국 골프팬들 앞에 선다.
26일 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CC(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웠다. 여세를 몰아 8월 말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어 지난 23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는 “동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당연히 이번 대회 목표도 우승이다. LPGA 투어 통산 22승을 거둔 리디아 고의 KLPGA투어 우승은 한 차례 있다. 2013년 12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다. 이번에 우승하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이다.
물론 KLPGA투어 대회가 아닌 국내서 열린 대회 우승이 최근에 있었다. 2022년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리디아 고는 24일 KLPGA 투어를 통해 “이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우승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 외에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16명의 외국 국적 선수가 출전한다.
총 10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이들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오리무중인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왕, 대상, 다승왕 향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28), 박현경(23·이상 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배소현),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모두 출전한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는 박지영이다. 하지만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27·메디힐), 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 정상에 오른 이효송(15·하나금융그룹)과 3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단독 3위에 오른 아마추어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 등 ’젊은피’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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