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발생 면적 2만6000ha…농식품부, 피해 벼 농가 희망 물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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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지속된 고온 영향으로 벼멸구 발생 면적이 2만6000ha로 집계됐다.
하지만 벼멸구 발생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번째로 큰 상황임을 고려해 농식품부도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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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손실 최소화, 저품질 쌀 유통 차단 목적
9월까지 지속된 고온 영향으로 벼멸구 발생 면적이 2만6000ha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벼에 대해서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벼멸구 피해는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벼멸구 발생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번째로 큰 상황임을 고려해 농식품부도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벼의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8월까지 기상여건이 양호했으나 최근 벼멸구 발생,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벼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 매입으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의 유통 방지 및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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