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개방되는 대학가, '피크닉' 열린답니다

최대혁 2024. 9.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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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반토막 난 가을을 몇 배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한신대는 오는 9월 28일(토)과 29일(일), 강북구에 자리한 서울 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해 로컬 축제 '강북 캠퍼스 피크닉'를 개최한다.

'강북 캠퍼스 피크닉'에서는 행사 이름처럼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한신대의 캠퍼스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강북구의 여러 지역 공동체들이 마켓과 먹거리, 체험과 놀이 그리고 공연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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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한신대에서 오는 28일~29일, 제2회 강북 캠퍼스 피크닉 개최

[최대혁 기자]

▲ 2024 강북 캠퍼스 피크닉 포스터 한신대 서울캠퍼스(강북구 소재)가 캠퍼스 문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 한신대학교
늦더위에 반토막 난 가을을 몇 배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한신대는 오는 9월 28일(토)과 29일(일), 강북구에 자리한 서울 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해 로컬 축제 '강북 캠퍼스 피크닉'를 개최한다.

'강북 캠퍼스 피크닉'에서는 행사 이름처럼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한신대의 캠퍼스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강북구의 여러 지역 공동체들이 마켓과 먹거리, 체험과 놀이 그리고 공연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행사에서는 강북구의 소상공인과 시민단체 50여 개 팀이 축제를 꾸렸고, 여기에 강북구 안팎의 시민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30% 늘어난 70여 개 팀이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북 캠퍼스 피크닉'에선 강북구 미술 작가 여섯 명의 대표작도 감상할 수 있다. 박미숙, 손성은, 심가연, 이은우, 원나래, 꽃말림 등 작가의 작품을 한신대 본관을 비롯한 곳곳에 대형 현수막으로 걸어 대학 캠퍼스를 갤러리로 만들었다. 작품 전시는 축제 주간인 9월 23일부터 진행한다.
▲ 대학 캠퍼스를 갤러리로 바꾼다 2024 강북 캠퍼스 피크닉에서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미술 작가 여섯 명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캠퍼스 곳곳에 걸린 작품들은 한신대 캠퍼스를 갤러리고 바꾸었다. 작품은 축제 이전인 9월 23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꽃말림 작가의 작품
ⓒ 한신대학교
'강북 캠퍼스 피크닉'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지역 주민과 함께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는 강북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로컬 축제를 만들고자 15개 지역 기관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을 함께 했다고 한다.

한신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이기호 교수는 "'작년에 첫 시작한 로컬축제 '강북 캠퍼스 피크닉'은 강북을 새롭게 발견하고 강북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행사 관련 프로그램 안내는 한신대 캠퍼스타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picnic.un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3 강북 캠퍼스 피크닉 진행 모습 2023년 첫선을 보인 '강북 캠퍼스 피크닉'에서는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한신대 캠퍼스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 사진은 2023년 공연 모습
ⓒ 한신대학교
▲ 2023 강북 캠퍼스 피크닉 모습 강북 캠퍼스 피크닉은 대학 캠퍼스를 시민들과 공유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2023년 행사에서는 주차장으로 쓰던 공간을 먹거리 장터로 만들어 강북구 소상인들의 솜씨를 맛볼 수 있었다.
ⓒ 한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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