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피해' 벼 2만6000㏊…농식품부, 전량 매입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벼멸구 피해를 본 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 번째로 큰 상황임을 고려해 농식품부도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벼멸구 피해를 본 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 방지를 위한 취지다. 벼멸구는 벼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즙을 섭취하는 해충으로 벼가 잘 자라지 않게 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발생 면적이 지난 22일까지 2만6000㏊로 집계됨에 따라 피해 벼에 대한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멸구 피해는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 번째로 큰 상황임을 고려해 농식품부도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수확하지 않은 벼의 이상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8월까지 기상 여건이 양호했으나, 최근 벼멸구 발생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벼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 매입으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의 유통 방지 및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