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한밤중 외출’ 전말은…“경호 군인 간식 구매”

최은희 2024. 9.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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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관저 경호 인력의 간식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것이라고 밝히며 "스토킹 가까운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는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 김 여사가 경호 인력과 함께 새벽 1시쯤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의 편의점을 찾아 간식을 사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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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근무 청년들 간식거리 사러 나선 김 여사”
“주민 피해 우려해 심야에 나간 것”
“김여사 ‘심야 외출 영상’은 스토킹 행위”
김건희 여사. 쿠키뉴스 자료진

최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관저 경호 인력의 간식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것이라고 밝히며 “스토킹 가까운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 18일 ‘이명수 기자의 김 여사 심야 개 산책 현장 취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 김 여사가 경호 인력과 함께 새벽 1시쯤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의 편의점을 찾아 간식을 사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의소리는 영상 내레이션에서 “이번 추석 민심은 역대 최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 시간 유유히 동네를 돌며 개를 산책시키는 김건희 여사”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연휴 중 밤샘 근무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간식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저에 경호인력과 군인력이 같이 근무하는데, 연휴에 쉬지 못하고 밤샘으로 근무하는 20대 청년들이 배고플 우려가 있어 졸음퇴치 음료, 과자, 소시지, 달걀, 빵 등 간식거리를 편의점에 가서 산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불편을 우려해 일부러 늦은 시간을 선택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서울의소리가 악의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고도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스토킹 가까운 범죄행위”라며 “서울의 소리 측에서 블랙박스로 몰래 녹화한 것으로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행태에 대개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영상 삭제를 비롯해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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