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HVAC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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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유럽, 아시아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하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북미(미국 알래스카), 올 6월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8월 아시아(중국 하얼빈) 주요 한랭지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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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문대와 차세대 히트펌프 R&D 강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공조회사 성장목표
LG전자가 북미, 유럽, 아시아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하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화한다.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주제로 처음으로 글로벌 통합 행사를 연 것이다.
LG전자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컨소시엄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에서 연구 중인 해외 대학교수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북미(미국 알래스카), 올 6월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8월 아시아(중국 하얼빈) 주요 한랭지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세웠다.
행사 참가자들은 LG전자의 차별된 히트펌프 기술과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지역별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첫날 북미 컨소시엄의 게투(Getu) 앵커리지 알래스카대 교수가 '한랭지 공기열원 히트펌프 모니터링'을 주제로, 유럽 컨소시엄의 김문근 오슬로 메트로폴리탄대 교수는 '유럽 특화 히트펌프의 한랭지 필드테스트'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극한 기후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남은 행사 기간에는 각 국가 기후 특성에 따른 히트펌프 제품 동향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토론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HVAC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각 컨소시엄 히트펌프 기술 실증 결과를 적용해 개발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 지역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약 78조원)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달러(8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HVAC 부문에서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를 가속하는 중이고 그 중심에 히트펌프가 있다"며 "컨소시엄과 함께 탈탄소화 솔루션으로 히트펌프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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