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제정신 아냐" 한밤 아버지 신고에 잡힌 20대男 알고보니
한영혜 2024. 9. 24. 09:54
마약에 취한 20대 남성이 아버지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최근 특정 장소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14분께 A씨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천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 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서 마약류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장소와 횟수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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