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시 첫 통화는 시진핑...무역합의 이행 요구할 것"

조슬기나 2024. 9. 24.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갖고 과거 재임 중 합의했던 중국과의 무역합의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이 과거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갖고 과거 재임 중 합의했던 중국과의 무역합의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이 과거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통화는 시 주석과 하겠다"며 "'당신이 한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는 그(시진핑)가 그것을 100% 살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12월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대신, 일부 관세를 인하했었다.

다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12월 기준으로 중국은 당시 약속한 상품, 서비스의 60% 미만을 수입하는 데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이처럼 미중 무역합의 동력이 떨어진 것에 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측에 책임을 돌렸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농기계 제조기업인 디어앤코가 생산시설을 멕시코로 이전할 경우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도 내놨다. 그는 관련 보도를 인용하면서 "지금 바로 존디어(디어앤코의 브랜드)에 경고한다. 그렇게 할 경우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