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쇼엠, AI 기술 도입 통해 ‘퀀텀 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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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수 1억명을 달성했다.
현재 쇼엠은 실무자가 AI의 업무 방향성을 입력할 의사결정만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까지 AI가 맡을 예정이다.
쇼엠 박무진 대표는 "우리는 광고회사이자 IT회사다"라며 "AI와 광고는 뗄 수 없는 관계다. AI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 광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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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수 1억명을 달성했다. 인스타그램보다도 빠른 속도이며, 이는 AI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평범한 사람들이 AI와 대화를 하고 노는 사이, AI는 무서운 속도로 ‘특이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숫자로 움직이는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산업의 많은 영역들이 AI에 잠식당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광고 분야이다. 광고의 메인스트림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광고는 ‘데이터 기반 산업’의 최전선이 되었다. 어떤 광고안이, 어느 상황에서, 어느 위치에 노출되었을 때 사용자가 반응하는지 측정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고, 이를 ‘미세조정’하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일인 ‘퍼포먼스 마케팅’은 관련 종사자의 필수 업무가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보험업 분야의 대표적인 광고대행사 쇼엠이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주목 받고 있다.
쇼엠은 AI 알고리즘 개발팀, 데이터 플랫폼 팀, 최적화 팀 등 AI를 기반으로 광고를 최적화하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쇼엠은 실무자가 AI의 업무 방향성을 입력할 의사결정만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까지 AI가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광고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엠 박무진 대표는 “우리는 광고회사이자 IT회사다”라며 “AI와 광고는 뗄 수 없는 관계다. AI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 광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성과와 기술만으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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