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양평 로뎀의집서 39번째 급식 봉사+18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로뎀의집에서 39번째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지난 21일 중증장애아동이 거주하는 양평 로뎀의집에서 39번째 급식봉사를 진행하고 18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라온' 측은 매달 150만 원의 급식비와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직접 음식을 조리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급식봉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진행됐다. 준비한 음식은 소고기뭇국, 불고기, 잡채, 새우야채전, 동그랑땡, 삼색전, 배추나물 등이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를 제공했다. 과일로는 바나나, 샤인 머스캣, 사과 등을 준비했으며, 생새우 10kg과 한우(양지) 8kg도 후원했다.

'라온'은 봉사 하루 전에 식품과 간식을 구입했다. 그리고 당일, 이른 아침부터 장대비를 맞으며 먼 길을 달려갔다. 로뎀의집에 도착한 이들은 배식 시간에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조리했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했다.

명절맞이 급식 봉사였기에, 전 세 가지, 잡채 등을 준비해야 했고, 이에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이에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야 했지만, 아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한편, '라온'은 로뎀의집뿐만 아니라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 등을 통해 급식봉사와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도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후원도 진행했다. 이들의 총후원금액은 1억 2,975만 원에 달한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