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문정민, 세계랭킹 108계단 점프…1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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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이 세계랭킹 149위로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0.87점을 받아 지난주 257위에서 무려 108계단이나 점프했다.
지난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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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부, 리디아 고 ‘톱 3’ 포진
고진영 5위, 양희영 6위, 유해란 9위
문정민이 세계랭킹 149위로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0.87점을 받아 지난주 257위에서 무려 108계단이나 점프했다. 지난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63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문정민이 바로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재작년과 작년 ‘톱 10’ 성적이 1차례씩 있었다. 올해는 이 대회에서 우승 전까지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5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6위를 차지하는 등 세 차례 10위 안에 진입했다. 171㎝의 큰 키와 단단한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장타력이 강점이다.
문정민은 최근 불거진 개인사 때문에 후원사와 계약을 모두 해지하고 한동안 대회를 나오지 않다가 복귀한 뒤 4개 대회를 치렀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그는 "윤이나, 방신실, 황유민 등 장타 선수들이 다들 우승하는 모습에 나도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이 변함없이 1~2위를 지켰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고진영 5위, 양희영 6위, 유해란이 9위를 차지하는 등 ‘톱 10’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 19위, 신지애 24위, 이예원 34위, 박지영 37위, 임진희 40위, 윤이 나는 43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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