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심야 산책’ 전말… “경호 인력 간식 사러”

최예슬 2024. 9. 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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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심야 외출'은 관저 경호 군인 간식을 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실은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의 외출이 관저 경호 군인 간식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5일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 인근 편의점을 찾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심야 개 산책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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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편의점을 방문하러 가는 김건희 여사.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심야 외출’은 관저 경호 군인 간식을 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실은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의 외출이 관저 경호 군인 간식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군 장병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소시지, 음료수 등을 구매하려고 편의점에 갔다는 설명이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늦은 시간을 선택한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5일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 인근 편의점을 찾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심야 개 산책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상 내레이션을 통해 “이번 추석 민심은 역대 최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 시간 유유히 동네를 돌며 개를 산책시키는 김 여사”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악의적인 영상이라며 즉각 비판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행위”라며 “서울의소리 측에서 블랙박스로 몰래 녹화한 것으로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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