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를 빛낸 문화인에 이명식 등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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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 대구 문화를 빛낸 주인공으로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5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3주간의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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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대구시는 대구 문화를 빛낸 올해의 문화상 대상자로 이명식(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서규원(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 이은자(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장), 윤철희(영남일보 편집국장), 김광기(대구시 파크골프협회장)을 선정했다. |
ⓒ 대구시 |
대구시는 지난 7월 3주간의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술Ⅰ 부문(인문사회과학)은 백산 우재룡 애국지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비중 있게 정리해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공적을 헌창하는 일에 기여한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
예술Ⅰ 부문(공간예술)에는 평생 동안 수집해 온 희귀 사진집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하고 45년 경력의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사진 창작활동을 펼쳐온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Ⅱ 부문(무대예술)은 전통민요의 전승, 창작국악 뮤지컬 제작·공연으로 전통음악의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각종 시설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교육으로 지역 전통음악의 계승에도 열정을 쏟아온 이은자 (사)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장이 선정됐다.
언론 부문에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현상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과 도심문화관광 분야 기사를 기획 보도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한 윤철희 영남일보 편집국장이 선정됐다.
체육 부문은 대구시파크골프협회의 창립과 발전의 주역인 김광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회장은 회원수의 획기적 증원과 전국대회 우승을 휩쓰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상은 지난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해 온 대구 문화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까지 대구문화상 수상자는 43회에 걸쳐 모두 279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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