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이수민♥원혁 임신 소식에 대성통곡…"왜 엄마가 보고 싶지" (조선의 사랑꾼)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혁과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이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혁과 이수민은 제작진을 만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수민은 "너무 신기한 게 그날 아기 만들러 우리 둘이 한번 호캉스를 가보자' 이러고 호텔을 예약했다. 그리고 둘이 가는 날 짐을 다 싸서 나가기 전에 임신 테스트기를 한 거다. 호기심에 연습 삼아 해봤다. 근데 두 줄이 나온 거다. 그래서 '이걸 호텔 가서 오빠한테 보여줘야겠다'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수민은 원혁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는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수민은 빗을 꺼내달라며 임신 테스트기가 든 상자를 건넸다. 원혁은 임신 테스트기를 보고 당황했고, 뒤늦게 임신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원혁은 "나 이제 눈물 안 흘릴 거야. 강한 남자가 될 거야. 누가 나보고 호르몬 수치가 낮대. 누가 나보고 남성성이 낮다 그래"라며 발끈했다.

또 이수민은 "제가 이제까지 본 원혁 중에 가장 큰 오열이었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이수민은 태명이 팔복이라고 말했고, "성경에 나오는 8가지의 복이라고 해서 팔복이다"라며 설명했다.

원혁과 이수민은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았고,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 잘 되셨다. 축하드린다"라며 전했다.

특히 원혁과 이수민은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에게 임명장을 건넸고, 콘서트 홍보를 도와준 것이 고마워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둘러댔다.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는 임명장을 함께 읽었고, '그와 더불어 새로운 직책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눈물 흘렸다.

이용식은 한참동안 소리내어 울었고, 결국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김국진은 "이용식 씨 가족 많이 보지 않았냐. 이 장면이 가장 감동적인 장면인 거 같다"라며 감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용식 아내는 "이렇게 빨리. 기대도 안 했는데. 이걸 이렇게 준다고? 진짜 고맙다"라며 뭉클해했다.

이수민은 "지금 병원 가서 확인하고 왔다. 4주 됐대"라며 덧붙였고, 이용식은 "난 왜 지금 우리 엄마가 보고 싶지? 네 할머니가 보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