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5신]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하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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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와 연합'.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신임 총회장 김종혁(63·명성교회) 목사는 "일체와 연합으로 4가지 중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총회장은 23일 예장합동 109회 정기총회가 열린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총회장에 추대됐다.
김 총회장은 "목회자 재교육과 장로 권사 집사 교육, 여성사역자 재교육 등 디지털 혁신 교육으로 총회의 일체와 연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며 "이를 위해 총회 미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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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4대 중점 사업 발표
‘일체와 연합’.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신임 총회장 김종혁(63·명성교회) 목사는 “일체와 연합으로 4가지 중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총회장은 23일 예장합동 109회 정기총회가 열린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총회장에 추대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총회장은 ‘총회 장학재단 설립’ ‘미래교육원 설립’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 ‘총회 헌법과 각 시행령 등의 법제화’를 총회장 4대 중점 사업으로 발표했다.
장학금 300억원을 목표한 김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행사·치적에 치우친 나머지 다음세대 인재 양성에 인색했다”며 “이젠 다음세대 일꾼을 길러야 한다.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인재를 선발해 해외 연수와 유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총회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나왔다. 김 총회장은 “목회자 재교육과 장로 권사 집사 교육, 여성사역자 재교육 등 디지털 혁신 교육으로 총회의 일체와 연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며 “이를 위해 총회 미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예장합동 103회 총회에서 서기를 지냈던 김 총회장은 “교단 헌법 질서가 무너진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며 “도덕법과 교회법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총회 봉사 중 금권 거래에 동참한 정황이 드러나면 규칙에 따라 총회 공직을 제한하고 5배를 배상하는 규정을 법제화하겠다”며 “금권 재판에 가담한 이들의 총대직을 영구히 박탈하는 규정도 법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총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당연직 위원장도 맡지 않겠다”며 “총회 활동 대부분은 상비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영남대(성악과)를 졸업한 뒤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구중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2002년 6월 울산 명성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교단에서는 부서기(제102회), 서기(제103회), 부총회장(제108회)을 역임했다.
울산=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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