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의심했다" 난리난 울주배 영상 1300만뷰 돌파, 무슨 일
현예슬 2024. 9. 23. 18:52
울산 울주군이 지역 특산물 '울주배'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6초짜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울주군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울주배 홍보 영상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 조회수 1317만회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영상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달콤한 향과 식감이 일품인 울주배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다.
영상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장해 울주배를 크게 한입 베어 무는데, 이때 과즙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며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에는 "과즙울주" "어떻게 한 거냐?" "불도 끄겠다" "소화기 대신 집에 울주배 사다 놔야겠다" "두 눈을 의심했다" "워터밤 가서 쓰려고 울주배 3㎏ 주문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울주군은 영상이 화제를 끌며 타 지자체의 협업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경기 이천시가 울주군 영상을 패러디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울주배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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