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전 앞두고 황동재→이승민 선발 변경…"어깨 통증 보호 차원으로 교체" [광주 현장]

유준상 기자 2024. 9.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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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개시를 앞두고 급하게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삼성의 선발투수가 황동재에서 이승민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황동재가 경기를 준비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투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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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개시를 앞두고 급하게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우완 황동재가 아닌 좌완 이승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삼성의 선발투수가 황동재에서 이승민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황동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4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이승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예정대로 선발 등판을 준비 중이었던 황동재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구단 관계자는 "황동재가 경기를 준비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투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대체 선발을 찾아야 했던 삼성은 이승민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이승민은 올 시즌 23경기 43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8.58의 성적을 남겼으며, 지난 21일 1군에 콜업됐다. 직전 선발 등판은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3이닝 2실점 1자책)이었다.

한편 윤영철을 상대하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영웅(3루수)-전병우(2루수)-이성규(우익수)-이병헌(포수)-안주형(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삼성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구자욱, 이재현, 김지찬, 강민호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며, 디아즈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 김지찬, 이재현 이런 선수들 모두 올 시즌 많이 나왔던 선수들로,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선수들을) 조절시킬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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