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게섰거라…G마켓·옥션, 익일배송 보장한다

김성훈 2024. 9.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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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주문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이 물류를 담당하는 스타배송은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전략적 협업에 나서면서 내놓은 물류 분야의 첫 결과물이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된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입고돼있지 않은 일반 판매자들의 상품까지 향후 스타배송 대상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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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스타배송’ 시작
배송지연시 캐시 1000원 지급
CJ그룹과 전략 협업 결과물
G마켓 제공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주문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이 물류를 담당하는 스타배송은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전략적 협업에 나서면서 내놓은 물류 분야의 첫 결과물이다. 쿠팡과의 빠른 배송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마켓은 오는 26일부터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스타배송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된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한다. 이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송장 기준 1건당 스마일캐시 1000원을 보상한다.

스타배송 적용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미용용품, 가공식품(상온), 일부 디지털·가전 기기 등 약 15만개이며 대상 상품과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스타배송 상품만을 내놓은 상설 전용관도 운영한다. 판매자들은 배송 기간 단축으로 대금 정산을 빨리 받을 수 있고 마케팅 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G마켓은 기대하고 있다.

오픈마켓 플랫폼 중 익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입고돼있지 않은 일반 판매자들의 상품까지 향후 스타배송 대상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커머스·물류에서 각각 쿠팡과 경쟁하는 G마켓·CJ대한통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됐다. G마켓의 스타배송 도입으로 쿠팡 로켓배송과의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CJ대한통운이 예고한 대로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 7일 배송이 시작되면 쿠팡의 물류 경쟁력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 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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