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에 2만7000여가구 입주, 서울은 달랑 148가구

한명오 2024. 9.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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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에 아파트 2만784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대부분이 경기 지역으로 서울은 강서구에서 148가구, 인천은 중구에서 583가구가 입주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가 오는 10월 중순쯤 입주 예정이다.

통상 연말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데 다가올 11~12월에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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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10월 전국에 아파트 2만784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은 대부분의 물량이 경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50가구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2만7848가구로 전월보다 24%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안양시 만안구(2802가구), 오산시(1904가구), 안성(1370가구), 광명(1051가구) 등 총 1만3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부분이 경기 지역으로 서울은 강서구에서 148가구, 인천은 중구에서 583가구가 입주한다.

지방 입주 물량은 8월 이후 2개월 연속 늘었다. 전체물량의 63%(1만7516가구)를 차지했다. 충북(3498가구), 대구(2771가구), 충남(2345가구), 경북(2228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더트루엘마곡HQ’ 148가구만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달에 분양한 후분양 단지로 전 타입 1순위 청약에 마감됐다.

경기는 총 1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가 오는 10월 중순쯤 입주 예정이다.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0월 입주 단지 중 가장 가구 수가 많다.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 1370세대, 오산시 궐동 오산세교2지구A-4블록중흥S-클래스에듀파크 1245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583세대가 입주한다.

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지방은 총 2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북은 진천과 음성에서 대규모 2개 단지가 입주한다. 2018년 11월 3811세대 이래로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세대와 음성푸르지오더퍼스트 1048세대가 입주한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극동스타클래스더퍼스트 1225세대, 충남 예산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1120세대, 경북 구미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1,2단지 1722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두 달 연속 이어진 지방 입주 물량 증가세는 10월 그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말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데 다가올 11~12월에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유례없는 대규모 단지인 강동구 둔촌동에 들어설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일환으로 대출규제가 엄격해진 가운데 주요 금융권들이 신규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에 제한을 두면서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바로 실입주를 하지 않는 수요자들은 수분양자가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전세대출로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지만,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며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납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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