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선, 좌파 야당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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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아누라 디사나야케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2차 개표결과 디사나야케 총재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 총재를 제치고 대통령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디사나야케 총재는 선거운동에서 유권자들에게 부패퇴치와 반빈곤 정책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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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나야케 당선인, 부패퇴치·반빈곤 정책 등 약속
스리랑카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아누라 디사나야케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2차 개표결과 디사나야케 총재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 총재를 제치고 대통령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대선은 국가 부도 사태 이후 처음 치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스리랑카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 외환보유고가 빠르게 고갈됐다. 시민들이 연료와 의약품 등 생활필수품조차 구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정부는 2022년 4월 83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안고 국가부도를 선언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는 하야한 뒤 외국으로 도피했다.
디사나야케 총재는 선거운동에서 유권자들에게 부패퇴치와 반빈곤 정책 등을 공약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도 “국제통화기금(IMF)의 긴축 정책으로 생활고에 처한 빈민과 농민층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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