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맞춤형 복지로 어르신 만족도 극대화

최일생 2024. 9. 23. 16: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이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3만 3514명) 중 노인 인구(1만 4028명)가 약 42%(지난 6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청군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삶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초고령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산청군은 일상생활 영위가 취약한 어르신에게 노인의 기능과  건강유지를 통해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하는 산청형 어르신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47억원을 투입해 말벗지원, 일상생활지원, 식사배달, 응급구조 등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1인 독거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사회관계 단절, 신체적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이 사업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형 수행기관 평가 부분에서 시니어클럽이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580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청결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기별 1인당 1만 2000원의 목욕비를 지난 4월부터 2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활성화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노인회 읍·면분회장과 사무장, 경로당 회장을 올해부터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임명해 월 3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로당을 관리·운영하는 어르신들의 사기 진작으로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는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식문화로 전환을 위한 경로당 입식테이블을 보급했다. 경로당 이용자 중심의 환경조성 및 건강관리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284곳의 경로당에 입식테이블을 지원했다. 산청군 2025년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미보급된 경로당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한방약초축제서 직거래 판매 장터 운영

산청군은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약초 및 농특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오는 27일에서 10월 6일까지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한방약초축제 기간 운영하는 판매장터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군에서 자생 및 생산하는 고품질 약초와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약초 판매장터 28개, 농특산물 판매 장터 41개 부스 등 총 69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송이, 능이, 도라지, 버섯, 꿀, 고구마 등 지역에서 자생 또는 생산하는 다양한 약초와 농특산물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내실 있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약초·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전국에 산청 약초 및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진주-산청 일자리박람회’ 개최

산청군은 진주시와 오는 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진주-산청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산청군 11개 기업, 진주시 21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해 기업을 홍보하고 구인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운영을 통한 현장면접 채용, 이력서 접수 대행 등이 진행되고 하상욱 스타 작가의 취업 특강도 열린다.


또 면접 헤어메이크업, 퍼스널컬러진단, 취업타로, 면접정창 코칭, 모루인형 키링만들기, 아로마 테라피, 캘리그라피, MBTI 향수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유용한 구직 관련 정보를 얻어 실질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각이 산청을 변화시킵니다' 군, 국민·공무원 아이디어 공모

산청군은 ‘2024년 하반기 국민·공무원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군정방침인 △생동하는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업·농촌 △행복나눔 희망복지 △찾고싶은 문화관광 △신뢰받는 공감행정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해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는 10월 16일까지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방문, 우편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제출된 제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60만원), 장려(3명 각 40만원), 노력(5명 각 2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하은희 산청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국민 아이디어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2024년 경남도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거창군은 2030년까지 친환경농가 1000호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20회 과정의 거창녹색농업대학 친환경농업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친환경농업 직불금,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친환경 인증수수료 전액 지원, 생산·가공·유통 시설과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친환경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7년 개장을 목표로 180억원 규모의 유기농복합단지를 거창창포원에 조성할 예정으로, 친환경농산물 기반 레스토랑, 카페, 로컬매장, 유기 체험 텃밭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식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가치소비를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유기농산업 확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2024년 1월 기준 471호의 농가가 253개 품목에 대해 무농약 또는 유기농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면적은 790ha로 2019년(491ha)대비 1.6배나 확대되며 면적 기준으로 경남도 1위를 기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후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주시는 친환경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랑 거창에 꽃보러 갈래?

거창군은 축제와 꽃구경으로 풍성한 가을을 맞아 생활인구 증진 및 가을 축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를 지원하는 3GO(꽃보GO, 혜택받GO, 거창여행하GO!) 이벤트를 진행한다.

3GO 이벤트는 9월23일에서 11월10일 사이에 거창 추천 가을 축제와 여행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주민 대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개인 SNS에 거창 관광 홍보 콘텐츠를 남기면 숙박비/식음료비를 각각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을은 축제로 풍성한 계절로 한마당대축제(9.26.~9.29.), 꽃&별여행(9.13.~10.13.), 거창창포원 국화전시(10월 중 예정),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10월 중 예정)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축제들이 진행된다.

또 추천 가을 여행지로는 대표 관광지 8곳(거창창포원,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수승대, 거창별바람언덕, 가조온천관광지, 월성계곡군립공원,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과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이 있다. 특히 거창 별바람언덕의 아스타 국화와 가조온천꽃단지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거창을 여행하며 방문한 추천 가을 축제·여행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여행후기를 함께 작성하여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게시한 후, 해당 게시글 링크를 거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지원금 신청 메뉴에 제출해야 한다.

거창의 가을을 만끽하며 즐겁게 여행 다녀온 후 거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접속해 3GO 이벤트 신청하기를 누르고 관외 주민 인증(주민등록 초본), 숙박비 또는 식음료비 영수증 이미지, 거창 관광 홍보 SNS 주소 등을 10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출하면 여행비 지원 신청이 완료된다.

◆노후 관람석 열처리 복원으로 예산 절감 성과 달성

거창군은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1만1000석의 노후 된 관람석을 교체하는 대신 열처리 복원 방식을 도입해, 약 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해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얻었다.


거창스포츠파크 관람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외선에 의해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진행됐다. 기존 방식대로 관람석을 전면 교체할 경우 1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담당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플라스틱의 열가소성 특성을 활용한 열처리 복원 기술을 도입하여 관람석을 원형의 색상과 형태로 복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보여준 창의적 접근의 좋은 예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열처리 복원 기술 도입이 다른 공공시설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농업·농촌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

함양군은 23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함양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업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을 담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여문 부군수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소장, 각 부서장, 관련 부서 공무원,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사)지역경제정책연구원은 함양군의 농업·농촌의 여건 및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혁신농정으로 스마트한 농업, 살고싶은 농촌 함양’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5개 부문별 16개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조여문 부군수는 “농업과 식품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농업발전계획을 통하여 중앙정부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세부 사업들이 단기적인 것이 아닌,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함양군 호우피해 최소화 합동점검 

함양군은 지난 21일 제33호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우가 소강상태인 시간대를 활용하여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과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가 합동으로 재해취약지역을 점검했다.

이날 민 국장과 조 부군수는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세월교, 하천변 침수위험지역의 위험징후와 통제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과 함께 필요시 주민 사전대피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호우주의보 발표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재해취약지역 예찰, 통제를 실시하였으며, 세월교와 하상산책로를 차단하고 주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태풍급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함양군에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평균 138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선제적 대응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통해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고(GO), 함양’ 브랜드 디자인 선정

함양군은 산악완등 인증사업인 ‘오르고, 함양’의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을 공개했다.

민선8기 함양군의 역점사업인 ‘오르고, 함양’은 함양군 내 해발 1000m 이상 15개 명산을 소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산악완등 인증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은 함양의 산과 해, 그리고 장소 아이콘을 영문 ‘GO’로 녹여내어 ‘오르GO, 함양’의 유니크함과 친근함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선정된 디자인은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오픈하는 ‘오르고 함양’의 앱은 물론 완등 기념품 및 홍보물품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7월 ‘오르고, 함양’의 브랜드 네이밍과 이미지(BI·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응용 디자인 등을 공모해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의 명산을 찾는 이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선정했다”라며 “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양의 명산을 찾아 몸과 마음에 힐링을 가득 담아 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제9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뜻깊은 마무리

함양군 백전면에서 열린 제9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섯 가지 맛의 향연’을 선물했다.

이번 축제는 백전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 오미자 청 담그기 체험, 오미자 생과 및 절임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오미자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비눗방울 쇼, 깡통열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백전면의 옛 사진 전시는 많은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65세 이상 함양군민을 위한 시니어 노래자랑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백전오미자의 홍보와 지역 농가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백전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